일본의 디플레이션 (일본의 사라진 20년)

일본 경제상황과 관련해서 최근 뉴스나 신문기사들을 살펴보면 '디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왜 일본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왜 일본경제는 디플레이션인가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물가상승률이 0%대인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물가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 장기간 동안 심각한 수준의 디플레이션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경제는 디플레이션 국면에 빠져있는 것일까요?

 

 

2. 저물가현상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 함은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반면에 디플레이션(Deflation)은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재 일본경제는 오랜 기간동안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지금 일본경제는 어떤 상황인가요?

앞서 언급했듯이 1990년대 이후 일본경제는 장기불황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2012년 12월 아베정권 출범 이후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하면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임금정체 및 실질임금 감소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 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속도가 빨라지면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과 더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