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이에요. 특히나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더욱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비장애인들과 교류가 적어지면서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알아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 차별 실태는 어떠한가요?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이 한국사회 내 장애인 차별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등록 장애인 인구는 267만 명이며 전체 인구 대비 5% 수준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정부차원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현재 장차법 제15조 1항 2호 ‘정당한 편의제공’ 항목에선 “공공기관등은 장애인이 해당 기관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함에 있어서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큽니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장애인 채용비율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고용부담금을 부과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장애인 복지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현재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장애인 긴급 돌봄 지원센터 총 14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식 배달, 마스크 지급, 방역물품 배부, 활동지원사 파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권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장애인 분들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이를 위해선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